얼마 전 끝난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은 조코비치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대회 중 발생한 무릎 부상의 통증과 대회 내내 싸워야 했는데요, 조코비치를 괴롭혔던 무릎 부상이 바로 반월상연골 파열입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반월상연골파열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치료하고 재활하는지 그리고 원인과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월상연골 파열 원인
이름부터 생소한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크게 연령에 따라 원인을 나누면 젊은 연령의 경우에는 외상의요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구나 농구, 테니스처럼 급격한 방향 전환,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합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은 테니스, 농구 등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격렬하게 할 때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 중심으로 운동 열풍이 불면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년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에 누전된 부하 그리그 스트레스로 인하여 연골이 퇴행하게 되면서 물컹해지면서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져 큰 충격이 없어도 파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예를들면 쪼그려 앉기나, 제자리에서 일어나기 등이 그 예입니다. 퇴행성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월상연골 파열 증상 및 완화법
반월상연골이 파열되면 무릎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펴는 것이 어려워지며(무릎 잠김),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며 같기도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관절의 모든 부분에서 통증이 나타나면서 걷기, 계단내려가기, 뛰어가기와 같은 일상활동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무릎이 갑자기 꺾이면서 힘이 빠지는 증상, 그리고 무릎 내 출혈로 무릎 주위가 붓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 주위로 여러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증상 초기 통증이 경미하거나 통증이 바로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면 그동안 연골의 손상 부위가 넓어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월상연골 파열로 의심이 되면 전문가와의 면담을 통해 먼저 외상이 있었는지, 통증의 어느정도인지 면담을 통해 맥머레이검사 웅크리기 검사등 이학적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한, 초음파, MRI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파열이 되었는지, 관절경 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파열되었는지 진단을 합니다.
진단 이후 전문가들은 반월상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다행히도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약물치료, 체외 충격파, 주사치료. 관절운동,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비 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통증과 손상된 부분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10일 이상동안 압박 붕대, 석고 그리고 소염제등을 사용하여 통증과 부종을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게 되고, 통증이 완화되면 관절 운동을 통해 부근 근육을 강화하게 됩니다. 물론 손상 정도가 심하여 일상생활에 너무나 불편을 초래한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반월상연골 절제술,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는 봉합술, 반월상연골판 이식 수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사용됩니다. 내시경을 이용하기때문에 절개부위를 최소화하여 출혈이 적고, 감염위험이 덜하며, 정확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반월상연골 파열의 원인, 증상 그리고 꼭 수술을 해야하는지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운동하기 전후 스트레칭, 무릎 올리기, 무릎 진자 운동 등과 같은 무릎 운동 생활화하고 일생생활에서 무릎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 무릎이 불편했거나 걷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는 더욱더 유익한 내용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